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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둘 어머니에 대한 아들부부 이야기(전용주택 / 시설찾기 > 요양시설)

본문


 

“이제는 어머니도, 저도 조금은 편해지면 좋겠어요.” 

 - 며느리 64세 이순희 씨 -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 해 온 아내에게 계속 짐을 주는 것 같아 너무 미안했어요. 

어머니도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는 게 더 나을 것 같더라고요.” 

- 아들 65세 김병철 씨 -

 

오년 전부터 치매 증세를 보이신 시어머니. 

처음에는 며느리 순희씨와 아들 병철씨도 정성껏 간호했지만, 점점 증세가 악화되어 감당이 어려워졌습니다. 

홀로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누군가 시어머니 곁에 항시 붙어 있어야 했습니다. 

사업으로 바쁜 병철씨 대신에 그 몫은 주부였던 순희씨에게 오롯이 돌아왔습니다.

 

이제 순희씨도 관절이 아파오는 나이에 접어들어 시어머니를 돌봐드리는데도 한계가 찾아왔습니다. 

순희씨가 남편 병철씨에게 그동안 쌓여온 감정을 터트렸습니다.

 

“여보, 나 이제 더 이상은 어머님 모시는 일 자신 없어.”

 

울먹이는 순희씨의 말을 들은 병철씨는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이제 가족 내에서 해결하는 것보다는 전문적인 케어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입주자의 건강을 수시로 케어 가능한 전문 의료진과 간병인이 상주하고, 

지역 내 가까운 위치에 있어 가족 모두가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그런 요양시설을 부부는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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