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하나 어머니에 대한 딸의 이야기(공동체주택 > 분양 / 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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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못 해 드린 것, 이제는 엄마에게 다 해드리고 싶어요.”
- 딸 52세 전영은 씨 -
영은씨는 늘 어머니를 챙겨드리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립니다.
철부지 때는 속도 많이 썩혀드렸는데 늘 말로만 ‘챙겨드리겠다, 효도하겠다’ 고 넘어간 적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어느 날 함께 걷던 어머니가 잘 걷지 못하시는 모습을 보고 영은씨는 울컥했습니다.
언제 이렇게 엄마가 늙어버린 걸까요? 그동안 차일피일 미루던 시기가 이제야 온 것 같았습니다.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함께 거주해서 연로하신 어머니를 곁에서 돌보아드리고 하나라도 더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왕이면 환경이 좋은 곳에서 이 꿈을 이루어보고 싶습니다.
아직은 건강하고 정정하시지만, 추후에 어머니 건강이 나빠져 요양시설로 가실 수도 있어서 어머니의 집은 임차로,
영은씨 가족의 집은 분양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왕이면 같은 건물 내에 있는 주택을 찾고 있습니다.